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남성을 분석한다 (문단 편집) == 작가의 주장 == 각 챕터의 내용들을 각각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들어가는 글''' 한국의 남성성에 대한 '위기' 담론이 증가하는 가운데, 학계에 본격적인 남성성 분석이 필요하다. 남성성의 분석을 위해서는 젠더학적 인식론과 방법론을 제안하는 담론적 실천이 필요하다. 남성성에 대한 기존의 접근은 남성성이 곧 보편성이라고 전제하고 있기에, 식민지 남성성을 시작으로 새로운 남성성의 목록을 만드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 '''1. 한국 남성의 식민성과 여성주의 이론''' (남성성 연구에 필요한 탈식민주의 및 메타-젠더적 인식론의 적용) 남성성에 대한 페미니즘의 이해는 래디컬 페미니즘이 나타나면서 본격화되었지만, 어디까지나 서구에 제한되는 인식에 머물러 있었다. 서구적 인식에 따르면 남성성은 패권적 남성성을 선망하는 주변적 남성성의 관계로 설명되지만, 제3세계의 남성들을 설명하기는 힘들다. 식민지 남성성은 강자로서의 외세와 약자로서의 자국을 상정하며, 한국의 남성성 분석 역시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 '''2. 근대 전환기 한국의 남성성''' (역사적 배경을 통해 살펴보는 한국 남성들만의 남성성의 양상, 그리고 그 가능성) 한국 남성들은 보편성을 갖는 남성성을 증명하기 위해 유독 페니스에 집착하며, 이것이 보편적이라고 가정함으로써 자신의 남성성을 확인받는다. 하지만 한국 남성들이 경험하는 삶의 양상들은 개화기부터 시작되어 온 식민지의 경험에 기초하는 남성성으로 설명될 수 있다. 일견 여성적으로 보이는 식민지 남성성을 제시한다면, 남성성 간의 차이가 두드러짐으로써 기존의 남성성의 합의에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3. 남성 신체의 근대적 발명''' (남성의 신체가 정상성을 획득하는 기준으로서의 페니스) 근대적 외과의학을 통해 형성된 의료 규범은 페니스의 존재유무만을 근거로 하여 남성성을 독단적이고 근원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군사독재 시대를 거치면서 남성성의 본질을 정련하기 위해 페니스에 기초하는 복무 적격 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남성성을 페니스에만 연결짓는 젠더 실천을 극복함으로써, 우리는 성소수자 및 다수자를 포함한 모두가 자유로운 젠더 실천을 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 * '''4. 보편성의 정치와 한국의 남성성''' (양극화된 세계 속에서 주체성을 되찾기 위한 남성들의 연대 노력) 기존의 국민국가가 제공하는 주체성에 기대어 관성적으로 살아오던 남성들은 신자유주의가 도래함에 따라 위기감을 느끼게 되었다. 이들은 위기 상황에 대해 페미니즘에 동조하거나 피해의식을 드러내는데, 이는 주체적 시민권을 얻기 위한 남성 간 연대의 다양한 분화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시민권의 개념에 대해 남성의 임금노동에 근거하지 않는 새로운 방식으로 사유하는 것이 필요하다. * '''5. 이성애 제도와 여자의 남성성''' (이성애적인 것으로서 남성성을 이해하는 사회를 향한 부치들의 도전)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성이 결여된 존재로 이해되나, 레즈비언들 중 '부치' 는 여성에게도 남성성이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부치들이 꾸미는 남성적인 외양은 여성의 시각에 입각한 것으로서, 남성성이 새롭게 재조정되는 사례에 해당한다. 부치들의 남성성은 늘 자신의 남자다움을 증명해야 하는 이성애자 남성들에게는 위협적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 * '''6. 트랜스남성은 어떻게 한국 남자가 되는가''' (FTM 트랜스남성이 자기 것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남성성) FTM 트랜스남성들은 평범한 남성이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평범한 시스남성 '한남' 의 이미지를 추구한다. 이들이 갈망하는 남성 간 유대 관계의 참여, 이상적 성관계, 성범죄에 대한 시선에는, 시스남성 못지않게 지배적이고 가부장적인 남성성이 반영되어 있다. 이 현상은 FTM 트랜스남성들이 주류 사회에서 수용되는 남성성을 바라기 때문이지만, 여기에는 더 많은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